SEARCH

커뮤니티

제주벤처가 전하는 세상의 지식 (제-세-지)

작성자 : (사)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등록일 : 2024.03.18
조회수 67
제주벤처가 전하는 세상의 지식 (제-세-지, 3월 18일)

1. 경제 역동성 둔화…국내기업 M&A 15.6% 줄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민간의 기업결합(M&A)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기업결합을 통한 시장 확장을 꺼렸다는 풀이가 나온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3 기업결합 동향’을 보면 지난해 심사를 완료한 기업결합 건수는 총 927건으로, 전년(1027건)보다 9.7%(100건) 감소했다.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만 따지면 이 기간 876건에서 739건으로 15.6%(137건) 줄었다. 국내기업의 기업결합 감소 폭이 전체보다 컸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주식 인수, 브로드컴과 브이엠웨어의 기업결합 등 기업결합 금액이 각각 89조원, 78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빅딜’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는데 국내 기업은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국내기업의 기업결합 금액은 3조1000억원(5.3%) 감소하면서 54조9000억원에 그쳤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5759


2. “선택 아닌 생존”…친환경 신소재 개발 경쟁. 최근 친환경 소재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업계의 신소재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리서치가 지난 2월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 1,174개의 2025 춘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합성섬유 43.3%, 천연섬유 33.1%, 재생섬유 18.7%, 기타 5.0%로 조사됐다. 재생섬유는 전년 동 시즌 대비 4.1% 증가했고, 천연과 재생섬유 비중도 51.8%로 절반을 넘어섰다.국내 섬유 업체들의 올해 친환경 섬유 운영 비중도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사업의 지속성을 좌우하는 요소로까지 부상한데 따른 것이다. 선진국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해외 시장에 나서는 K패션이 증가하고 있으며, MZ세대의 친환경 제품 선호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중 유럽, 미주 등 글로벌 패션 기업 및 벤더사와 거래 중인 수출 원단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협회 소속 100여 개 사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 운영 비중을 조사한 결과, 친환경 소재 비중이 70%에 달했다. 협회 출범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어패럴뉴스 https://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210297


3. 음지에 놓인 '내국인 공유숙박'…"유명무실한 낡은 법 고쳐야" 우리 국민 중 많은 이들이 공유숙박을 이용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는 불법이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규정에 따라 농어촌 민박이나 한옥 체험을 제외한 도심 공유숙소는 ‘외국인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지난 2011년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바뀐 적이 없다. 최근 공유숙박이 인기를 끌면서 분위기는 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일 개최한 규제개혁 추진회의를 통해 외국인에게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법 개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관련 업계는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지만 ‘손톱 및 가시’처럼 박힌 규제 개선 처리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우리 국민은 도심 공유숙소를 조건부로 이용할 수 있다.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은 ‘위홈’이나 ‘미스터멘션’에 등록한 숙소에 한해서다. 이들을 제외한 ‘에어비앤비’ 등 다른 플랫폼이 취급하는 내국인 공유숙박은 모두 불법인 셈이다. 다만 이번 법 개정이 이뤄지면 모든 플랫폼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75926638824632&mediaCodeNo=257&OutLnkChk=Y


4. 통원 재활 못해도…의사가 운동 처방·관리 'AI 홈트앱' 뜬다. 인공지능(AI) 근골격계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이픽셀은 국내 종합병원 연구진과 함께 근력 운동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엑서사이트 케어'(EXERCITE CARE)를 내놓았다. 의사가 '엑서사이트 케어'를 통해 재활 운동 커리큘럼을 처방하면 환자는 집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영상을 보면서 운동하면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AI 동작 인식을 통해 환자의 동작 정확도, 칼로리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는 이를 기반으로 재진단, 재처방을 할 수 있다. 이상수 대표는 2007년부터 약 10년간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플랫폼의 빠른 변화를 체험했다.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주 플랫폼이 바뀌었고,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과 같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게임이 등장했다. 이 대표는 2017년 2월 회사를 그만둔 뒤 인공지능(AI)과 AR을 결합한 창업을 고민하다 홈트레이닝 시장을 눈여겨 보게 됐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일상생활 속 관절, 척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 3월 보험사와 함께 출시한 AI 홈트레이닝 앱'하우핏'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1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최우수상을 받았다.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31415485727856


5.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자율주행 핵심은 데이터...파트너십으로 경쟁력 강화" "데이터가 쌓일수록 소프트웨어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가장 넓은 범위로, 다양한 상황에서 실증 사업을 해왔습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자율주행을 위해 많은 데이터뿐만 아니라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한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자율주행 기술을 논의할 때 흔히 집중하는 점은 카메라나 라이더, 센서 등이다. "하지만 도로 위 돌발 변수를 인지하고 위험 상황을 예측해 안전한 행동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센서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람과 차들이 실제로 주행하는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MIT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LG전자에서 ADAS 사업부 책임연구원을 역임한 박중희 대표는 2018년 회사를 설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뿐 아니라 설립 2년 만에 제주에서 실시간 응답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진행할 정도로 데이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구글의 웨이모나 모셔널 등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의 서비스가 공개부터 실증까지 4~8년 걸린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안정성 확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AI타임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944


6. 벼랑 끝 제주경제 살리기 500억 투입 ‘합심’ 벼랑 끝에 선 제주지역 영세상인들을 살리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50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청사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 및 국민·농협·신한·우리·제주·하나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 기(氣)살리기 프로젝트 ‘새출발·새희망 특별보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에 처한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억원의 맞춤형 특별 보증을 지원하고, 보증 심사를 완화해 저소득 영세 사업자까지 포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고우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박우혁 제주은행 은행장, 성훈 우리은행 강서양천영업본부장, 이용현 하나은행 강서영업본부 지역대표, 김훈 신한은행 제주지역 커뮤니티단장, 송희심 국민은행 제주지역본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 보증을 통해 신용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대출해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6개 금융기관은 총 23억원을 특별 출연해 특별보증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은행별 특별 출연 규모는 ▲농협은행 7억원 ▲제주은행 5억원 ▲국민·우리·하나은행 각 3억원 ▲신한은행 2억원 등이다.

-뉴제주일보 https://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224283


7. “월급 단돈 60만원...” 제주도 홍보하는 제이나 아나운서. 제주도청이 이달 초 시작한 정책 홍보용 유튜브 방송 ‘위클리 제주’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제이나(J-NA)’라는 이름을 가진 AI 아나운서는 20~30대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각종 제주 지역 정책을 소개한다. 대본을 입력하면 음성이 출력되는 방식으로, 방송마다 달라지는 옷차림에 발음에 맞춰 입 모양도 변화하고 손짓도 하는 등 모르고 보면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하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에이아이파크라는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모델을 월 60만원 정도 내고 이용하고 있다”면서 “반응이 좋아서 추가로 협업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공공 분야 서비스를 적극 파고들며 ‘디지털 전환(DX)’에 이은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고 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도로 빨라지는 상황에서 민간에 비해 혁신 기술 도입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공공기관들을 AI 스타트업들이 도우며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03/15/ST6BEFEB5RHS3PMA6WGQT3QJV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8. 육지서 ‘제주살이’ 안오자… 집이 안 나간다. 한때 ‘제주살이’ 열풍으로 연간 1만명 이상 인구가 늘면서 활기가 넘치던 제주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졌다.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돼 관광 및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급감했고,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외지인 투자도 줄었기 때문이다. 읍·면 지역에서 높은 분양가를 책정한 주택들은 외지인 투자가 급감하자 줄줄이 미분양 사태를 맞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제주도의 미분양 주택은 2486가구로 1년 전(1780가구)보다 39.7% 증가했다. 전체 미분양 물량의 44%(1089가구)가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다.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분양한 제주 9개 아파트 단지는 모두 미달 사태를 맞았다. 이처럼 제주 지역에서 미분양이 심각해지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실패한 사업자가 아파트 지을 땅을 반납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제주시가 개발 중인 화북동 ‘화북상업지역’ 내 844가구 규모 주상복합용지 매각 계약이 지난달 해지됐다.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4/03/18/HT3UF2USU5EAZG7H2D2FBJJHE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